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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맨유, 그림즈비 충격패→번리 극장승… 아모림 ‘무표정’ 논란과 3백 전술 해부

by 꿀팁선발대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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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FL컵 2라운드에서 4부리그 그림즈비 타운에게 역사상 최초로 패배한 후,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 페널티킥으로 겨우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의 PK 상황에서 보인 '심드렁한' 자세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 충격적 결과: 그림즈비전 최초 패배와 번리전 극장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부리그 팀에게 컵 대회에서 탈락한 맨유. 전력 차가 무려 250배에 달하는 그림즈비 타운에게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 후 영국 축구계와 언론에서는 선수들의 오만한 태도와 노력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맨유와 그림즈비 구단 소속 선수들의 몸값 맨유를 꺾고 환호하는 그림즈비 팬들

사흘 후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고전하다가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앤서니 아마드가 디알로에게 파울을 당한 장면이 VAR을 통해 확인되어 PK가 선언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간신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유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결과 때문만이 아닙니다. 경기 내용과 조직력, 그리고 감독의 태도에서 드러나는 근본적 문제점 때문입니다.

2. 아모림 '심드렁' 리액션 논란의 진실

번리전 결승 PK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이 보인 무표정하고 침착한 자세가 '무관심'으로 해석되며 큰 논란이 됐습니다. 아래 바로 그 상황을 확인해보세요.

마지막 PK상황 먼 산 보는 아모림
마지막 PK상황 먼 산 보는 아모림 (중계화면 캡쳐)

영국 '미러'에 따르면 감독 본인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습니다.

아모림의 해명: "나는 팬들의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 될 일은 된다. 그 순간, 경기를 이기는 게 공정하다고 생각했고, 페르난데스가 두 번 연속 실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리더십과 열정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여준 차분한 모습이 오히려 선수들과 팬들에게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아모림 3백 전술, 무엇이 문제인가?

전술적 고착화와 예측 가능성

아모림의 3-4-3/3-4-2-1 시스템은 상대팀에게 너무 쉽게 읽히고 있습니다. 플랜A에 집착하며 경기 중 변화나 상황별 포지션 변화가 거의 나오지 않아 현대 축구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측면 공백과 수비 취약점

윙백이 공격에 적극 가담할수록 측면 뒷공간이 치명적으로 비며, 상대팀의 역습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림즈비전에서도 이 약점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 윙백 동시 전진 시 수비 공간 과다 노출
  •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복적 실점 위험
  • 경기 중 전술 변화 부족으로 예측 가능한 패턴
  • 선수단의 전술 이해도 및 적응도 저하
문제점 구체적 현상 해결방안
전술 고정성 플랜B 부족, 경기 중 변화 없음 4백 전환, 비대칭 전술 도입
측면 공백 윙백 전진 시 역습 취약 한쪽 윙백 억제, 커버 강화
세트피스 지역 마킹 혼선, 실점 반복 대인+지역 하이브리드 방식
스포르팅 시절과 맨유에서의 3백 전술
아모림의 스포르팅 시절과 맨유에서의 3백 전술

4. 이적시장과 시즌 전망: 새로운 희망인가, 빈 껍데기인가?

맨유는 올 여름 2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해 브라이언 음뵈모, 벤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신입 선수들의 현재 평가

세슈코: 아직 팀 적응 중, 물리적 우위는 있으나 연계 플레이 부족
음뵈모: 활발한 움직임은 보이나 결정력에서 아쉬움
쿠냐: 좌측에서 중앙으로의 침투는 좋으나 마무리 능력 개선 필요

이번 시즌 맨유의 새로운 이적생 순서대로 음뵈모, 세슈코, 쿠냐

반면 래시포드, 가르나초, 호일룬 등 기존 선수들이 다수 이탈하여 팀 조직력에 추가적인 타격이 우려됩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래시포드첼시로 이적한 가르나초

5. 현실적 시즌 전망과 감독 거취

EPL 전문가들과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9-12위 사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승 경쟁권에서는 완전히 밀려난 상태입니다.

아모림 감독 거취 전망

현재 승률 35.6%로 역대 맨유 감독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 중인 아모림. 자진사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유력한 대체 후보로는 다음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 세리에A 5회 우승 경력
  • 요아힘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 - 2014 월드컵 우승 사령탑
  • 훌렌 로페테기 (전 스페인 대표팀·레알 마드리드 감독)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PSG 감독)
새로운 맨유 감독후보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모림의 3백 전술이 EPL에서 통할 수 있나요?

A. 현재로서는 부정적입니다. 전술의 고정성과 측면 취약점이 EPL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Q. 신입 선수들의 활약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A. 아직 팀 적응 단계로, 개별 능력은 검증됐으나 팀 전술과의 조화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Q. 맨유의 현실적인 시즌 목표는?

A. A매치 브레이크 전까지 상위 7위권 복귀가 최우선 과제이며, 컵 대회에서의 성과가 시즌 평가의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역대 맨유감독들의 승점 획득 현황
역대 맨유감독들의 승점 획득 현황

7. 결론: 내용이 바뀌어야 결과가 바뀐다

그림즈비전은 문제의 본질을, 번리전은 결과의 운을 보여줬습니다. 아모림의 '심드렁한' 리액션 논란은 단순한 감정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방향성과 철학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합니다.

핵심은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단 조직력 회복입니다. 3백에서 4백으로의 전환, 상황별 포메이션 변화, 세트피스 수비 개선만으로도 상당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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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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