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결심 하루만에 끝나는 거 아니었어?" 하셨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심공판은 1월 13일로 연기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시간 부족 때문이 아니라, 재판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기 위한 판단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오늘은 무려 12시간 이상 진행된 초유의 마라톤 재판이 왜 종료되지 못했는지,
그리고 13일에는 무엇이 벌어질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목차
1. 오늘(1월 9일) 실제로 무엇이 진행됐나
2. 13일로 연기된 핵심 사유 3가지
3. 1월 13일,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나
4. 13일 최대 관전 포인트: 구형 수위
5. 이후 일정 전망
1. 오늘(1월 9일) 실제로 무엇이 진행됐나
12시간 넘게 이어진 이례적 공판
오늘 공판은 오전 9시 20분에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진행된 이 재판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총 8명의 피고인이 출석했어요.


시간 흐름을 정리하면:
• 오전 9시 20분: 공판 시작
• 오전~오후: 윤 전 대통령 측 서증조사만 약 6시간 소요
• 오후~저녁: 특검 측 의견 진술과 공동 피고인 변론
• 밤 9시 50분: 재판 잠정 중단
이 시점에서 법정은 사실상 체력과 집중력의 한계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판사, 검사, 변호인, 피고인 모두가 12시간 넘게 법정에 있었던 거죠.
참고: 서증조사란 변호인 측이 제출한 증거 자료(문서, 기록 등)를 검토하는 절차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자료가 워낙 방대해서 6시간이나 걸렸어요.
2. 13일로 연기된 핵심 사유 3가지
① 심야 재판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
재판부는 아주 명확한 입장을 밝혔어요.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는 변론은 제대로 된 변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최후변론은 이 사건의 정점에 해당하는 절차예요.
이걸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이 연기의 1차 이유였습니다.

참고: 지귀연 재판장은 "준비해 오신 분들이 에너지가 있을 때 말씀하시게 하는 게 공평하고 효율적"이라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② 핵심 절차가 새벽으로 밀릴 가능성
만약 오늘 계속 진행했다면 일정이 어떻게 됐을까요?
• 특검 구형: 최소 2~3시간 소요 예상
• 윤 전 대통령 측 최후변론: 6~8시간 예상
• 피고인 8명 전원 최후진술: 각 30분~1시간씩
이 일정대로라면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발언이 새벽 시간대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았어요.
변호인단도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동의했습니다.
③ 13일이 마지막 기일이라는 법정 운영 사정
가장 중요한 이유예요. 재판부는 "13일이 대법정을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라고 못 박았습니다.
즉, 더 이상 나눠서 진행할 수 없는 구조이며,
13일에는 무조건 모든 절차를 끝내겠다는 법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거죠.

3. 1월 13일,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나 (예고)
재판부가 밝힌 13일 진행 순서는 아주 명확합니다.
1단계: 서증조사 마무리
오늘 미처 다 하지 못한 서증조사를 우선 완료합니다.
2단계: 특별검사팀 최종 의견 진술 및 구형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어떤 형을 구형할지 밝히는 단계입니다. (사형 vs 무기징역)
3단계: 변호인단 최후변론
변호인단이 6~8시간에 걸쳐 윤 전 대통령의 무죄 또는 감형 이유를 진술합니다.
4단계: 피고인 8명 전원 최후진술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피고인 8명이 각자 마지막 할 말을 합니다.
5단계: 결심공판 종결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재판이 종료됩니다.
중요: 재판장은 "13일에는 언제가 되든 끝낸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즉, 심야 재판 가능성은 높지만 절차는 반드시 종결됩니다.
4. 13일 최대 관전 포인트: 구형 수위
법조계와 언론의 시선은 하나로 모입니다.
특검이 어떤 형을 구형할 것인가.
사형 구형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
사형 구형 가능성이 높다는 근거들:
•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무기금고만 존재
• 대통령 지위에서 국가 질서를 무력으로 흔들었다는 책임의 중대성
•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성 없는 태도
• 전두환 전 대통령 사건에서 1심 사형 선고 전례
특검팀은 1월 8일 오후 3시부터 근 6시간 동안 내부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이 회의에서 사형과 무기징역 사이에 격렬한 논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어요.
무기징역 구형 가능성도 존재
반면, 무기징역 구형이 현실적 선택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실제 선고 단계에서 재판부가 사형을 선고하지 않을 가능성을 특검이 고려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팁: 구형은 검사가 요청하는 형량이고, 실제 선고는 판사가 결정합니다.
구형보다 낮게 선고되는 경우가 많아요.
5. 이후 일정 전망: 언제 결론 나오나
향후 일정을 정리하면:
• 결심공판 종료: 1월 13일
• 1심 선고 예상: 2월 초~중순
• 선고 시기: 법관 정기 인사 이전(2월 말) 가능성 높음
판결문 작성에만 최소 수 주가 소요되는 만큼, 13일은 "사법적 판단의 시작점"이지 종착지는 아니에요.
즉, 결심공판이 끝나도 실제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더 걸린다는 뜻입니다.
이번 연기, 봐주기가 아니라 결정적 순간을 위한 정지
오늘 재판을 지켜본 많은 분들이 "또 미루는 거냐"고 실망하셨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번 연기는 재판 지연이나 정치적 고려라기보다는, 사법사상 가장 중대한 사건 중 하나를 가장 정제된 방식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의도된 정지에 가깝습니다.

1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은 형사 책임의 분수령을 넘게 됩니다.
그날의 발언과 구형은 향후 한국 현대 정치·사법사에 결정적 장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요.
결심공판이 종료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지켜봐야 할 역사의 현장입니다.
#윤석열재판 #내란우두머리 #결심공판연기 #1월13일재판 #특검구형 #사형구형 #무기징역 #서울중앙지법 #지귀연재판장 #최후변론
'국내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스트롯4 방청신청 방법 총정리: 본선 4차 일정 및 다시보기·당첨 꿀팁 (0) | 2026.01.11 |
|---|---|
| 내일 외출해도 될까? 기상특보 발효지역(강풍·대설·한파) + 내일 날씨 총정리 (1) | 2026.01.10 |
| "윤석열 구형 '사형' vs '무기징역' 특검의 최종 선택은? 결심공판 총정리" (0) | 2026.01.09 |
| 민주당 이틀 만에 2석 날아갔다! 이병진·신영대 당선무효로 6월 미니 총선급 보궐선거 진행? (0) | 2026.01.09 |
| "맷값 2억 받아라" 호카 총판의 추락, 결국 3일 만에 계약해지 '사이다 결말' (1) |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