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딸기 해외 완판 행렬! 동남아가 열광하는 이유와 국내 가격 전망
✓ 3줄 요약
- •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딸기 18톤이 4일 만에 완판되며 현지 열풍
- • 2024년 딸기 수출액 6,967만 달러,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 • 국내 가격은 수출이 아닌 생산량 감소가 원인, 2025년 안정세 전망
마트에서 딸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국내 딸기 가격 상승 뒤에는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K-딸기 열풍'이 있습니다.

2025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논산 농식품 박람회에서는 한국 딸기 18톤이 단 4일 만에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딸기보다 2~3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남아에서 한국 딸기가 인기 있는 이유
압도적인 당도 차이
한국 딸기의 평균 당도는 10~12°Bx로, 동남아 현지 딸기(대부분 8°Bx 이하)보다 훨씬 높습니다. 특히 설향은 10.4°Bx, 금실은 11.4°Bx의 당도를 자랑합니다.

동남아 현지 소비자들은 "꿀을 넣은 듯 달고 상큼하다", "향이 진하고 부드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입 딸기의 70%가 한국산일 정도로 선호도가 압도적입니다.
기후와 재배 기술의 차이
동남아는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딸기 재배가 어렵습니다. 현지 딸기는 당분 축적이 부족하고 산미가 과다하게 쌓여 쓴맛과 신맛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생과로 먹기보다는 잼이나 가공식품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한국은 겨울철 저온 재배(시설하우스)로 당분이 충분히 축적됩니다. 여기에 국산 품종 보급률 96.3%, 첨단 저장 기술(CA 컨테이너)까지 더해져 2주간의 선박 운송에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딸기는 기후, 재배 기술, 품종, 저장 기술 4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동남아 현지 딸기와 확연한 맛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한국 딸기 수출액 증가 추이
한국 딸기의 수출 성장세는 숫자로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 연도 | 수출액 | 특징 |
|---|---|---|
| 2016년 | 3,218만 달러 | - |
| 2020년 | 5,379만 달러 | 꾸준한 성장세 |
| 2023년 | 7,100만 달러 | 역대 최고치 |
| 2024년 | 6,967만 달러 | 2년 연속 6,900만 달러 이상 |
2016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선 농산물 수출 품목 중 파프리카, 배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홍콩(30%),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입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딸기가 수입 딸기의 71.58%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논산시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박람회에서는 352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해외 수출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
많은 분들이 "수출이 늘어나서 국내 딸기 가격이 오른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가격 상승의 진짜 원인
2024년 12월 딸기 가격이 높았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출하 지연
- 재배 면적 감소 (고령화, 노동력 부족)
- 기상 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실제로 딸기 수출량은 전체 생산량의 3% 미만으로, 국내 공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출은 농가에 안정적인 고가격을 보장하여 생산을 유지하게 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딸기를 가공품으로 활용하게 하여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합니다.
2025년 가격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딸기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24/2025년 재배 면적 1.4% 증가
- 2025년 1월 도매가격 전년 대비 3.1% 하락 (35,696원/2kg)
- 소매가격 7.4% 하락 (2,680원/100g)
- 수경재배 확산으로 중장기 생산량 증가 전망
논산시의 경우 2015년 70ha였던 수경재배 면적이 2025년 700ha까지 확대되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경재배는 토경재배 대비 생산량이 26% 많아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수출 증가가 국내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량 감소와 기상 악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2025년에는 재배 면적 증가와 기술 발전으로 가격이 안정될 전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 딸기는 어느 나라로 가장 많이 수출되나요?
A. 홍콩이 전체 수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1위입니다. 그 다음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입니다.
Q. 동남아에서 한국 딸기가 현지 딸기보다 몇 배 비싼가요?
A. 인도네시아 기준으로 현지 딸기는 100g당 1,420원인데 반해, 한국 딸기는 2,520원으로 약 1.8배 비쌉니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과일로 인정받아 수입 딸기의 70%를 차지합니다.
Q. 수출용 딸기와 국내용 딸기는 품종이 다른가요?
A. 주로 수출되는 품종은 저장성이 뛰어난 금실(수출 비중 46~70%)이며,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설향(보급률 84.5%)도 수출됩니다. 품종은 다르지만 모두 국산 품종입니다.
Q. 앞으로 딸기 가격이 더 오를까요?
A. 2025년 1월 기준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재배 면적 증가와 수경재배 확산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무리
한국 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잡았습니다. 높은 당도, 뛰어난 품질, 첨단 재배 기술이 결합되어 동남아 시장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6년 3,218만 달러에서 2024년 6,967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한 수출액은 K-푸드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해외 인기가 국내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농가 소득 안정과 장기적인 생산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올겨울 딸기를 드실 때, 세계가 인정한 우리 딸기의 우수성을 한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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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TI)
- 뉴시스, 뉴스TNT 외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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