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TMI #7]
연말정산 절세계좌 끝판왕! 연금저축·IRP·ISA, 내 연봉별 900만원 황금비율
안녕하세요! 생활 속 깨알 같은 TMI를 모아 '만렙 치트키'로 바꿔드리는 궁금했지? 생활의 TMI입니다.
지난 시간 6탄에서 연말정산 필수 체크리스트와 부부 공제 몰아주기 전략을 다뤘었죠?
(안 보신 분은 보고 오세요! 그래야 오늘 내용이 100% 이해됩니다.)

오늘은 약속드린 대로 연말정산 절세의 '3대장'이라 불리는 연금저축, IRP, ISA 활용법을 완벽하게 파헤칩니다. "그냥 900만 원 꽉 채우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
여러분의 연봉(소득)과 결정세액에 따라 넣는 순서와 비율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잘못 넣으면 세금 아끼려다 급할 때 돈 못 빼서 피눈물 흘립니다. 오늘 그 '황금비율'을 딱 정해드립니다.
⚡ 3줄 요약
- ✓ 연봉 5,500만원 이하: 연금저축 600만+IRP 300만 = 148.5만원 환급 (16.5% 공제율 꽉 채우기)
- ✓ 연봉 5,500만원 초과: ISA 우선 → 연금저축 → IRP 순 (13.2% 공제율 + 중도인출 함정 주의)
- ✓ 결정세액 0원: 세액공제 이월 신청 필수! (7월 이후 홈택스에서 가능, 다음해에 혜택 회복)
1. "내 연봉이면 얼마나?" 소득별 최적 분배 전략
정부는 소득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다르게 줍니다. 내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전략을 짜야 합니다.

A.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공제율 16.5% → 혜택 최고!)
이 구간에 계신 분들은 '세액공제 수익률'이 깡패입니다. 무조건 한도를 채우는 게 이득입니다.
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 = 900만 원 풀매수!
900만 원 납입 시 148만 5천 원을 돌려받습니다.
앉아서 16.5% 수익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여기부터 채우세요.
B.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공제율 13.2% → 역차별 주의)
연봉이 높으신 분들은 공제율이 13.2%로 떨어집니다.
여기서 무리해서 투입하다가 세액공제금액은 없고 돈이 묶이는 함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혼, 주택 구매, 질병 등 추후에 급전이 필요해서 계좌를 깰 때,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서 기타소득세 16.5%를 토해내야 합니다.
- 받은 혜택: 13.2%
- 토해내는 돈: 16.5%
- 결과: -3.3% 손해! (세금 아끼려다 원금 까먹음)

지나치게 무리해서 IRP에 넣지 마세요!
- ISA(중개형) 먼저 2,000만 원 한도 채우기 (비과세 + 유동성 확보)
- 그다음 여유자금으로 연금저축 활용 (IRP보단 인출이 자유로움)
- IRP는 정말 노후자금으로 묶어도 되는 돈만 막타로 넣기!
2. "나 세금 낼 거 없는데?" 결정세액 0원의 함정 & 대처법
연금저축에 900만 원 넣었는데 환급금이 '0원'일 수 있습니다.
바로 '결정세액' 때문입니다.
💡 TMI: 결정세액은 내가 1년 동안 벌어서 '최종적으로 내야 할 세금'입니다.
중소기업 청년 감면이나 부양가족 공제 등으로 이미 결정세액이 '0원'이 된 분들은, 세액공제를 받을 세금 자체가 없어서 환급도 못 받습니다.
"그럼 넣지 마요?" → NO! 2가지 만렙 팁
결정세액이 0원이라도 이 계좌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래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1️⃣ 세액공제 이월 신청 (치트키!)
올해 못 받은 공제 혜택, 버리지 마세요!
홈택스에서 '이월 신청'을 하면 내년 이후로 혜택을 넘길 수 있습니다.
내년에 연봉이 올라 세금을 내게 될 때 써먹으면 됩니다.
2️⃣ 과세이연 (진짜 목적)
당장 환급을 못 받아도 괜찮아요
계좌 안에서 굴러가는 투자 수익(해외주식 ETF 등)에 대한 세금(15.4%)을 안 뗍니다.
나중에 55세 이후 연금 받을 때 저율(3.3~5.5%)로 내면 되니, 복리 효과가 어마어마합니다.

3. "내 돈인데 왜 못 빼?" 돈 묶임 방지를 위한 유동성 확보
재테크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좋다니까 IRP에 전 재산 몰빵"하는 겁니다.
그러다 결혼하거나 집 살 때 돈 못 빼서 낭패 봅니다.
절대 지켜! 자금 투입 순서 (유동성 만렙 ver.)
- 비상금 (생활비 3~6개월 치): 이건 파킹통장에 두세요.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3년 만기라 비교적 짧고, 만기 자금을 연금으로 넘기면 추가 공제(전환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도 받습니다.
'목돈 만들기 + 절세'의 다리 역할입니다. - 연금저축: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단, 세액공제를 받지않은 원금은 페널티 없이 인출 가능, 공제받은 돈은 16.5% 세금 부과).
IRP보다는 비교적 유연합니다. - IRP (퇴직연금): 얘는 어찌보면 '감옥'입니다.
법적인 사유(무주택자 주택 구입, 파산 등) 아니면 중도인출 절대 불가!
전액 해지만 가능한데 그러면 세금 폭탄 맞습니다. 진짜 은퇴할 때까지 안 쓸 돈만 넣으세요.
또한 IRP는 이처럼 장기간 노후 대비를 위한 것으로 정책 상 주식, 주식형펀드/ETF, 리츠 등 원금 손실이 있는 위험자산에는 총액의 70%까지만 투자 가능합니다.
나머지 30%는 예금이나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해야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그렇지만 강제로 장기투자하는 경우가 수익률이 보통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상황별 접근 전략 (실전편)
| 상황 | 추천 전략 |
|---|---|
| 🏠 3년 내 집 살 예정 | ISA 70% / 연금저축 30% / IRP 0% (IRP는 완전 묶임, 절대 금지) |
| 💼 고연봉자 퇴직 준비 | IRP 60% / ISA 40% (돈 묶임 OK, 과세이연으로 노후 자산) |
| 🐣 저연봉자 (환급 중점) | 연금저축 50% / ISA 50% (유동성 확보하면서 환급 챙기기) |
| 📉 시장 변동성 높을 때 | ISA 중심 (다양 투자 가능) 연금/IRP는 채권 50% 이상 |
유동성 테스트 – 필요 자금 6개월치 별도 저축. 해지 전 상담(금융사 앱). 2025 신규: ISA 이전 공제 확대, 활용 시 환급 +20%.
4. 12월 31일 마감! 최종 체크리스트
연봉 5,500만원 이하라면
- ✅ 연금저축 600만원 납입 확인
- ✅ IRP 300만원 추가 납입
- ✅ ISA 여유자금 추가 입금
- ✅ 예상 환급액: 148.5만원
연봉 5,500만원 초과라면
- ✅ ISA 먼저 2,000만원 한도 채우기
- ✅ 연금저축 여유자금으로 활용
- ✅ IRP는 정말 묶어도 되는 돈만
- ✅ 중도인출 함정 주의! (13.2% 받고 16.5% 토해냄)
결정세액이 0원이라면
- ✅ 7월 이후 홈택스에서 '세액공제 이월 신청'
- ✅ 증권사에 확인서 제출
- ✅ 다음해 연말정산에서 혜택 회복
- ✅ 과세이연 효과로 20년 후 수익률 2배!
건강한 돈의 흐름 점검과 재설계
연말정산은 단순히 세금 돌려받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내 자산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세팅하는 과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소득별 전략과 유동성 관리 팁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이 2026년에는 더욱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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